01.
월요일 새벽, 자야 하는데 이게 그렇게 싫다.
일어나면 출근해야 하니, 최대한 늦추고 싶은 이 마음.
회사 가는 게 언제쯤 아무 생각 없어지려나
02.
포토샵 매달 결제만 되고, 안 쓰는 게 아까워서
움짤이라도 만들자며 하는데,
내 노트북 화면색 설정이 미쳐있는 걸 이제 앎ㅎㅎ
폰으로 보는데 폰이라서 이런가? 하고 의심만 했는데 😭
이사 가면 데톱으로 바꿀 거라고 다짐하고 벌써 6개월 지났네...
이사.. 해야 하는데 너무 귀찮다.
03.
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을 좋아한다.
어느새에 젖어있는 옷 같은 거, 나는 그렇게 스며드는 게 좋은 거 같아.
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요란하게 크지 않아도 좋다 생각해. 조용조용히 한 단계씩 성장해있으면 어느 순간 큰 나무가 되어서
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, 누군가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는 거, 단단해지길 바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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